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지도는 물론 안전한 귀가까지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2009 복권기금사업 수행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행복공감 별빛교실(야간요보호 아동통합지원사업)’ 아동들의 귀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12인승 승합차 92대를 전달한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현재 아동들의 차량귀가를 제공하기 힘든 전국 92개 기관에 전달돼 사용된다.

행복공감 별빛교실은 복권기금으로 야간에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가정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고 교육하는 사업이다. 방과 후 숙제지도와 기초적인 학습지원은 물론 주말 등을 이용한 문화체험 활동 등도 교사들이 함께 해주고 있다.

특히 아동들을 교육하는 교사 인력을 지역 내 저소득층 구직자에서 채용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교육제공으로 근로역량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년 동안 연 평균 8300여 가정의 아동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08년에는 복권위원회의 30개 법정배분사업 중 성과평가 1위를 차지했다.

신창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원차량을 각 기관에서 잘 활용하셔서 저소득 가정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귀가걱정을 덜고, 더욱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