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오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1부(8개팀)과 2부(7개팀)으로 예선리그전과 본선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며, 특수체육학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장애인복지관에 종사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비장애인 4개 팀이 함께 하는 한마당 축제로 열리게 된다.

24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원래씨가 맡았고, 가수 성시경의 축하공연과 밸리 댄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대회 기간 중에는 매일 에어컨, 오디오, 핸드폰, 자전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잔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측은 “휠체어 농구가 매년 국제대회 4회 참가, 국내대회 6회를 개최하는 장애인의 엘리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장애인들로 하여금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신감과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5년 처음으로 도입된 휠체어농구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을 시작으로 장애인스포츠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성장하였고, 현재 국내 22개팀(장애인 16팀, 비장애인 6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유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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