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는 기업이 판매액의 일부를 공익활동에 기부하는 제품에 ‘N(nanum)’마크를 붙여 출시하는 ‘행복나눔 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협의회는 2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보령메디앙스, 롯데마트, 대상,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 해피빈재단 등과 ‘행복나눔 N 캠페인 출범 및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기존 일부 기업에서 제품 판매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활동은 있어왔지만 다양한 기업과 기관, 정부가 협력해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N마크가 붙은 제품을 소비자가 구입하면 판매액의 일부는 다양한 영역의 공익활동에 지원되며, 이 제품은 오는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박용오 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본부장은 “기존 연말기부로 대표되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복나눔 N’ 캠페인이 이러한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 역시 기존과 같은 방법의 제품구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일상에서의 나눔, 나눔의 생활화를 통해 우리도 나눔 선진국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행복나눔 N 캠페인은 유.무형의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사회공헌정보센터(02-2077-3956~8, www.crckorea.kr)로 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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