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28일 사랑의 열매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아너 소사이어티 제1회 나눔과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우리나라에서 고액 개인 기부자 모임이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모금회는 이 자리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나눔 참여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 모임의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 우리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진 재화를 나누고 재능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여러분의 나눔은 희망 바이러스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힘을 불어 넣었다”며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고 있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2008년 5월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을 시작으로 2008년 6명, 2009년 9명에 이어 올해는 1월에만 5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 류시문 한맥도시개발 회장, 우재혁 경북타일 대표,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 이우종 쉥커코리아 회장, 원영식 아시아기업구조조정 회장, 이금식 한진종합건설 회장, 황규철 경림종합건설 회장, 유수복 대양종합건설 회장, 류성열 유성 회장, 오청 (주)쿠드 신선설농탕 대표,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대표, 교육을 꿈꾸는 사람들 이찬승 대표, 백양산업 장복영 대표 등 14명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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