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 '제 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달 29일 동천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이지하키 경기를 마지막으로 4일간의 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특히 이번 동계체전은 제 10회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이 올림픽 출정에 앞서 결의와 기량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장애인 체육의 요람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 종합대회의 장으로 처음 이용됐다는 점 또한 의미가 있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점수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서울이 7492점(메달 19개(금 6개, 은5개, 동 8개))를 획득,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강원도가 7228점(메달 13개) 2위, 충북이 7213점(메달 15개)로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지난 달 29일 폐회사를 통해“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의 고른 기량 향상으로 각 종목에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됐으며 시도별로 순위변동이 많아 긴장감 있는 경기진행이 돋보였다”며 “보다 발전된 장애인동계스포츠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동계체전이 풍성한 경기기록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선수 및 현장 지도자, 시도 관계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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