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장애인단체가 오는 4월에 열리는‘제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사전지원제작 예산 확보를 위해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5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번 영화제는 제작비가 없거나 기술이 부족한 미래 영화감독 장애인을 위해 사전지원제작을 기획했다”며 “예산이 없어 후원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며 도움을 청했다.

사전 지원제작에는 유명 독립영화감독을 섭외해 1:1멘토 형식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제작은 제작을 하는 관계로 만들어진 영상은 내년도 영화제에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차별에 저항하라(Seoul disabled people right's film festival는 주제로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장소는 미정이다.

이들은 “우리사회에서 기존 주류 언론미디어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소외를 암묵적으로 조장했다”며 “이에 맞서 장애인의 입장과 목소리를 이 세상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일환에 하나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주류 언론미디어에 의해 왜곡되고 뒤틀려진 장애인 관을 바꿔내기 위해서는 장애인 스스로가 영상미디어 제작에 당당한 주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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