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달 29일 대학로 스타시티3관에서 어린이 영어 뮤지컬 ‘평강과 온달’을 장애아동,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평강과 온달’은 어린이 연기자들이 진행, 어린이 관객들에 눈높이에 맞춘 영어 교육 뮤지컬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고구려의 온달 설화를 담은 공연이다.

극단서울의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의 장애아동, 청소년 등이 초청돼 어린이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 내내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정희‘극단서울’대표는“상대적으로 문화활동에 소외돼 있는 장애아동,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공연 관람의 기회를 나누어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한 보호자는“아이의 교육적, 정서적인 측면에 모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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