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마음교류대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오는 6일 경기도 라비돌리조트(1일), 푸르미르호텔(2일)에서 개최된다.

전국 지역을 순회하며 장애계 현안 및 지역 사례를 공유하는 한마음교류대회는 올해로 30회째를 맞아 지난 대회 400명을 뛰어넘는 800명 규모로 진행된다.

본 대회는 지역·유형별 장애인단체 종사자, 지역 공무원, 기초·광역의원, 각 분야 전문가 등이 모여 기조강연 및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사회참여’주제를 중심으로 폭넓은 정보교류를 진행한다. 특히 기조강연과 세미나에서 개최지인 경기도의 현안·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여 지역장애인복지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장애인 사회참여, 벽을 넘어 기회의 길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이사 ‘장애인 사회참여,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한 지역의 역할, 경기도 장애인복지 제도 및 사례를 소개하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17개 시·도 장애인복지·비교 수준을 비교하는 지역브리핑은 대구대학교 이동석 교수가 진행한다.

이동·편의 세미나에서는 협동조합무의 홍윤희 이사장, 광주복지연구원 박종선 연구원, 대전교통공사 남용우 팀장이 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소득·일자리 세미나는 경기복지재단 이병화 연구원 경기도의 장애인소득보장과 복지제도를 발표하고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푸르메재단 김세황 팀장이 장애인재택근무, 스마트팜 일자리 등을 소개한다.

미래기술과·보조공학 세미나는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이 로봇을 활용한 장애인 사회참여 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송춘섭 보조공학부장이 고용분야 보조공학 발전과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권성진 실장은 경기도 보조기기 현황과 계획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2020 장애인실태조사 따르면 장애인의 49.0%는 집 밖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장애인 고용률은 전체 인구 60.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9.5%로 나타났다. 소득 또한 전체 가구 평균의 49.4%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서비스 뿐 아니라 장애인이 정보를 얻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김영일·고선순·진건·최공열 공동대표(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30회 한마음교류대회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