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해 2008년 말 창업한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 이준용 대표 부부가 2일 ‘첫 희망열매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모아진 금액을 사회연대은행에 전달했다.

첫 희망열매 나눔은 매일 처음으로 판매되는 금액을 모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준용 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는 강남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1호 업체다.

 

이준용 대표 부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첫 희망열매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매월 모아진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준용 대표는 “강남구와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을 받아 1년 전에 창업을 했고, 그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당연히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한 자영업체 및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기금으로 사용된다.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진행돼 현재까지 40여개 업체에 14억여원이 지원됐으며, 2010년에도 계속적으로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수시접수 받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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