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대전시 호텔스파피아에서 정기총회를 마친 후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제9대 현 회장인 기호1번 임성만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난 3년간 추진했던 행동계획을 결자혜지 하도록 이번 선거를 통해 그 역할을 다시 한번 허락 받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설들을 둘러싸고 있는 정책 환경들의 변화와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통한 대안 제시로 국제사회의 요구나 정부 그리고 우리 시설들의 요구들을 나름대로 조화시키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밑그림들은 하나의 정책으로 합의돼 이미 하나하나 실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을 잘 정리해 내는 것이야 말로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통합성.전문성 신뢰성을 통해 회원시설의 권익 향상 강화와 시설과 장애인 모두에게 유익한 장애인 거주시설 정책 완성, 시설장 및 종사자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들었다.

이를 위해 세 협회로 분리된 거주시설, 복지관, 직업재활시설을 총연합회로 재통합과, 협회의 정책개발 기능강화로 복지환경에 능동적 대처, 협회시설 운영지원과 지자체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방협회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또 생활시설, 단기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을 장애인거주시설의 종류로 통합하고 각 시설의 기능별 유영화, 복지서비스의 민간위탁에 따르는 정부, 시설, 이용 장애인 3자의 이용계약사무에 관한 내용을 법제화해 정부와 시설, 이용자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3년 이내에 공무원 보수의 95% 달성, 협회 전용 연수원 건립, 장애인복지시설 직원공제회 설립, 모든시설 인건비와 운영비 분리 지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지원, 생활시설 및 주.단기보호시설의 서비스 최저기준 실행 매뉴얼 개발.보급사업 2012년까지 완료 등을 공약했다.

창인원 대표이사인 기호2번 이경학 후보는 변화된 사회복지 패러다임으로 중앙협회를 개혁하고 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그동안 장애인 복지시설이 비리.인권유린의 주범으로 내몰리기도 하고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규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운영주체인 법인과 대표이사, 직원들의 사회적 위상은 추락돼 있고 명예와 권익은 상실된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협회는 우리 운영주체인 법인과 법인의 대표이사 그리고 원장님들과 직원들을 위해 무엇을 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탈시설화, 소규모화만 부르짖었고 장애인복지 예산 중안환원은 실패했고, 종사자의 인건비는 몇 년간 동결됐으며, 노사문제로 장애인복지 시설의 운영주체인 법인이 법인 및 시설의 운영에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운영주체와 직원들의 명예 및 권익을 찾아드리고 이 시대에 존경받으며 우뚝 설 수 있는 사회복지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약사항으로 ‘사회복지시설 직원법’을 제정해 종사자의 처우를 공무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공제회 설립과 탈시설이 아닌 다양화.특성화.전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노사정책팀 설치.운영, 주.단기시설 개선, 장애인복지예산 중앙환원 새로운 시각 접근, 협회연수원 건립, 장애인 장기요양보험제도 재조정, 장애인 복지시설 직원의 급여 현실화, 중앙협회비 인하 등을 공약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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