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12일 모금회에서 ‘지역사회 임시주거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으로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 박미선 사무국장에게 8000만 원을 지원하면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은 차별 없는 구조변화를 위해 활동하며, 한 부모, 조손, 비혼 가족들이 꿈꾸고 희망하는 사회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이번 사업은 모금회 8개 지회에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진행하는 전국 기획 사업으로, 다양한 사유로 임시주거를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서 단기간 머물 수 있는 임시주거를 제공하고 원활한 주거 이전을 지원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천의 여성인권동감은 정부지원 구조에 진입이 불가한 미혼모, 한 부모 거주지 지원을 위한, 긴급 거점기관 쉐어하우스 구축사업을 2023년 7월부터 ~ 2025년 6월까지 2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미혼모 · 한 부모 가족을 발굴하여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자녀 양육 돌봄 등의 기초생활구조를 마련하고 건강한 자립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또는 타 생활시설을 연계할 계획이다.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긴급하게 거주지를 요하는 미혼모나 한 부모 가족은 질병과 경제적 빈곤 등으로 가족 해체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지원으로 위기에 노출된 가족에게 안전한 임시주거가 제공되어 안정적인 가족과 구성원으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47일간 ‘우리인천 일상회복 착! 착! 착!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되어 기부는 ▶사랑의 계좌(신한은행 100-028-03667) ▶인천공동모금회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 결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부 관련 상담 문의는 인천공동모금회(032-456-3313)로 하면 된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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