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구강건강이 취약하고 치과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I LOVE YOU’ 캠페인을 개최하며 오는 19일까지 10명의 대상자를 추천받는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 삶의 질 개선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무료임플란트 시술을 해 주는 사업으로 따뜻한치과병원이 시술, (주)디오가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구강용품을 후원키로 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우 구강위생 관리가 어렵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문제 등으로 성인이 될수록 구강위생관리상태가 비장애인에 비해 취약하다.

2010년 현재 장애인 등록 인구는 22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6%에 달하지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하는 곳은 전국 치과 중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료보험 적용으로 진료 중인 틀니, 보철은 의료보호대상자로 70세 이상일 경우에만 해당되고 있어 대상자가 극히 제한적이며 특히 치료 후 관리의 어려움으로 그 수명이 짧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년 분기별로 10씩 총 40명의 장애인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소 1개에서 최대 28개의 임플란트 시술(150만원~300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되며 단 임플란트 시술 외에 처방약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임지준‘따뜻한치과병원’원장은 “임플란트의 좋은 점은 틀니처럼 끼웠다 뺐다 하는 불편이 없으며, 식사나 이야기 도중에 빠질 염려가 없다”며 “턱뼈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어 장애인의 사회재활에 자신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에서 추천서를 다운로드받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우편이나 팩스(02-784-9729) 또는 이메일(cfpd@chol.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오는 3월4일에 있는‘I LOVE YOU’캠페인 협약식에서 간단한 증정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운동본부(02-784-9727)로 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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