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자립은 복지 관점으로 논해야 할 문제가 아니며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 차원에서 다뤄져야 합니다".

지난 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상임대표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송성민 한자연 신임 상임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한자연은 앞으로 권리에 기반을 둔 장애인의 완전한 자립생활 구현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나아가겠다"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자연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중장기발전계획의 5대 실천과제로 ▲경험과 실천을 통한 한국형 자립생활의 성공적 모델 구축(개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당사자 권익실현 ▲당사자 참여를 통한 효과적인 자립생활 정책대안 제시 ▲장애인지적 관점에 입각한 자립생활서비스 매뉴얼 보급 ▲회원 센터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조직 연대감 구축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전국 67개 한자연 회원센터장을 비롯, 채종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박종성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중앙회장, 함대홍 서울척수협회 회장 등 장애계 단체장과 이정선, 박은수, 정하균, 곽정숙 의원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 송 상임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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