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에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의 장애인식개선과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미래의 자원봉사자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1일차에서는 기관소개와 함께 기관 라운딩, 자원봉사 기초교육, 장애 인식개선 교육, 친환경 활동(양말목 키링, 컵받침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2일차에는 장애인식 개선과 환경을 위한 피켓 문구를 작성 후 조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1조는 작성한 피켓을 들고 손수 제작한 양말목 작품을 양평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전달하였으며, 복지관 내 재가 장애인들에게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2조는 갈산공원에서 환경 정화를 목표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으며, 3조는 점자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언어와 소통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인식개선 및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채우러 왔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알고 있었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바르게 인식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나눔을 통해 기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다음 연도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김성민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미래에 활약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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