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행사에서 양천노인종합복지관 노인 재즈댄스 동아리 조이재즈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6일 서울복지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 행사에서 양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대수) 노인 재즈댄스 동아리 '조이재즈'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랐다.

노인 재즈댄스 동아리 ‘조이재즈’는 젊은이만이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60∼75세 노인 14명이 하나가 되어 경쾌한 재즈음악에 맞춰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복지관 동아리 중 8개의 동아리에 선발되어 그동안 매일 늦게까지 땀을 흘리며 연습했다는 후문.

이날 무대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멋진 무대매너가 어우러져 참석한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이 60∼70대 노인임을 인식하기 어렵게 하여 관람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아리 노인들은 “댄스라는 문화를 접해보지 않은 세대로서 배우는 것 자체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양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재즈댄스라는 파워 있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항상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조이재즈'는 지역의 다양한 행사 공연과 중국, 일본에서 해외문화공연 등 봉사활동으로 노인여가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복지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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