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이 ‘2010벤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SBS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SBS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2010벤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난 해 12월‘제10회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방송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회선을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SBS 스포츠국 관계자는 “벤쿠버장애인올림픽도 벤쿠버올림픽의 연장선상에서 국민들의 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방송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1시간, 심야 30분에 걸쳐 주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경기장면을 방송할 것”이라며 “열흘에 걸쳐 개폐회식을 포함, 15시간 정도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원활한 방송을 위해 SBS측에 국가대표 선수단 정보, 중계방송 해설자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컨텐츠 구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제10회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은 캐나다 벤쿠버와 휘슬러에서 오는 3월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45개국 1350명의 선수단이 참가, 알파인스키 바이에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이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우리나라는 5종목에 선수26명, 임원 24명 등 총 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오는 3월6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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