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노인일자리 18만6000개를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만6000개가 늘어난 사업양이다.

복지부는 상대적 취약계층인 노인들에 대한 공백없는 지원을 위해 사업이 최대한 조기 수행될 수 있도록 1월부터 사업계획 신청 및 심사, 참여노인 모집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보급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 16만6000개와 민간분야 일자리 2만개 등 18만6000개다.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적 유용성이 강한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화하고, 획일적으로 운영했던 근로시간을 노동 강도 및 사업 유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현재의 획일화된 사업체계를 대폭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은 묘지실태조사보조원, 유적지관리원사업, 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 아이템을 계속해서 개발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분야 노인일자리는 그간의 성과진단을 근거로 생산성 있는 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관련 부처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개발·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 중 아파트택배사업은 전국 확대를 준비 중에 있으며, 소규모 창업 성공 사례의 성공요인 벤치마킹 지원, 노인생산품 공동브랜드(은모닝) 개발 및 노인생산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활성화(하나하나몰) 등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우선 총 18만6000개 일자리 중 2월까지 약 24%인 4만5000개를 착수하고 3월까지는 전체의 93%인 17만3000개 일자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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