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소통의 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

한국교육협회는 특수고용 노동자 여성의 직장 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가족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더 높이 더 멀리 더 튼튼!’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가 시행하는 ‘2023년도 경기도 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과 학교나 사회 등 단체와 동떨어져 있는 여성들을 위해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포트폴리오를 통한 역량 강화 △재능 기부 △가족 소통의 장 △미래 직업을 위한 힐링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올해 7월 9일 시행한 ‘가족 간의 소통’ 프로그램은 장기 자랑, 캘리캘리, 모기 퇴치제 만들기, 부채 만들기, 보드게임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또래 친구하고만 어울리고 엄마와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아주 서운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협회는 이런 시간이 행사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로 보드게임을 선물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교육협회가 진행하는 더 높이 더 멀리 더 튼튼! 프로그램은 올해 10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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