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가 10일 충남 천안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운영요원 등 6천500여명이 참가한다.

당구·댄스스포츠·배드민턴·요가·탁구 등 5개 실내 종목과 축구·파크골프·족구·테니스·게이트볼 등 5개 실외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최희택 충남노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유공차 표창,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건설 등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청춘으로 돌아가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친목과 우정을 다지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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