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연대체를 만들기 위해 중증장애인 100인이 뭉쳤다. 21일 오후 2시 국회 앞 국민은행 일대에서는 ‘중증장애인 생존권, 자립생활, 노동권 쟁취 투쟁’ 100인 선언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21일 국회앞 국민은행 일대에서는 ‘중증장애인 생존권, 자립생활, 노동권 쟁취 투쟁’ 100인 선언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사진 최경훈 기자

 
선언단에 참가한 공동대표는 모두 7명. 동료상담위원회 김성윤 씨,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최광훈 회장,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고관철 상임대표, 척수장애인협회 정하균 회장,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김두연 팀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범재 팀장, 한국농아인협회 정희찬 팀장 등.

100인 선언단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할 장애인 연금(수당)법 제정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갈 시민적, 법적 권리 보장 ▷장애인이 통합환경에서 훈련받고 취업할 수 있는 제도 확대와 중증장애인의 노동할 권리 보장 등을 골자로 획일화된 정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선언단은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법적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최경훈 기자

척수장애인협회 정하균 회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법적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언단은 “장애인 복지법 등 제도와 정책에 장애인 스스로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향후 중증장애인연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유미화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