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선규 이사장이 일본 호세이대학 방문단을 맞아 면담하고 있다.

국내 장애인 고용의 새 흐름인 사회적 기업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의 사회복지 전문가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방문했다.

2일 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학 현대복지학부의 오오야마 히로시, 마츠이 료스케 교수 등 3명은 같은 날 오전 공단을 방문, 공단이 주력하고 있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과 국내 장애인고용 동향과 관련, 김선규 이사장과 면담했다.

마츠이 교수는 “한국의 사회적기업육성법은 현재 유사 법률이 마련되지 않은 일본 사회복지계에서 관심의 대상”이라며 “아울러 현재 성공적으로 설립되고 있다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도 면모를 잘 파악하고 싶다”며 방문 목적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선규 이사장은 “일본의 특례자회사제도가 국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로 이익을 증진하자”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한편 공단 일정을 마친 교수 일행은 노동부, 장애인 사회적기업 ‘동천모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포스위드’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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