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이 6천여권의 그림동화, 창작, 역사, 과학도서 등을 비치 22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 은평구에 최초로 어린이전용도서실 '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 이  22일 문을 연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생만을 위한 어린이전용도서실인 '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을 22일 개관한다.

은평구에서는 최초로 개관하는 어린이전용공간 '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은 주민자치센터에 부속된 어린이 도서관으로서는 전국적으로도 처음이다.

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은 그동안 대조동주민자치센터 내 10평 공간에서 구 대광파출소를 리모델링한 40평 독립 공간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하여 금년 6월 준공을 마치고,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되는 '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14세미만 어린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관에서 느껴지듯 자연스럽고 자연친화적인 목조건축물의 어린이도서실은 대지 206㎡(60평), 연면적 132.56㎡(40평)의 지상2층 건물.

유아열람실, 독서지도실, 정보열람실로 꾸며진 1층과 초등학생열람실, 프로그램운영실, 사무실로 이루워진 2층 내부에 들어서면 취학전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각 가정에서처럼 열람실 바닥에 편안히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온돌마루와 자그마한 책상들이 준비되어있다.

부모의 도움없이도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1,2층 원목서가에는 6천여권의 그림동화, 창작, 역사, 과학도서 등이 비치되어 있다.

또 정보와 도서검색을 위한 컴퓨터, 영화감상과 프로그램운영에 활용될 비디오프로젝트 설치가 되어 어린이도서실이 독서공간 일뿐 아니라 지역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어머니들이 함께 만들어갈 대조동꿈나무어린이도서실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학습공간일 뿐만 아니라, 어린이축제, 방학특강, 가족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멋진 희망 도서실로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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