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이용아동 조사연구 간담회’ 참석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은 19일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이용아동 조사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3월부터 7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생활복지사, 경기도 특화사업으로 파견되는 돌봄교사,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현황과 만족도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에 대한 종사자의 인식 및 이용아동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의 이정은 연구위원이 발표했고, 종사자 조사연구 결과 발제는 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 김득수 시설장, 이용아동 조사연구 결과 발제는 금광동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김종민 시설장이 맡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아동의 조사연구 결과를 비교하며 코로나19 종식 국면에서의 센터 운영 및 아동의 변화에 대해 다뤘고, 경기도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에 대한 종사자 인식 및 만족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이용아동의 영역별 만족도 결과를 공유했다.

종사자 조사연구 결과 발제에서는 호봉제 도입 및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과 함께 돌봄교사의 근무조건이나 처우개선을 자격기준, 경력인정과 연결해 논의했다. 또한 아동 정책의 중점 방향에서 지역아동센터가 소외되는데 따른 위기 관련 대처가 필요하며, 지역아동센터의 특성과 정체성을 재확립해야 한다는 내용도 다뤘다.

이용아동 조사연구 결과 발제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어려움 및 개입 필요 등 이용아동과 종사자 의견을 비교해 살펴봤다. 또한 프로그램, 시설환경, 인간관계에 대한 이용아동의 만족도 결과 등을 토대로 다양한 욕구와 필요에 대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센터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돌봄기관의 확대 등 관련 정책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아울러 이용아동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정체성 재확립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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