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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2023년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 성황리 마무리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10.23 10:34
오른쪽부터 △이경희(서울특별시 정신건강과장) △박하정(SBS 시민사회부 기자) △이진한(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 △이해우(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단장) △윤정혜(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위원) △박종언(마인드포스트 편집국장)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지난 12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을 주제로 2023년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주관으로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블루터치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신건강 및 언론 관련 전문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기반으로 한 언론 모니터링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정신건강과 관련된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언론보도를 위해 2021년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과 서울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개발한 가이드라인이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1년 동안 언론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신질환 보도지침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일빈 교수는 정신건강 영역에서 바라본 정신질환 언론보도 현황, 특히 정신질환 관련 이슈에 대해 성향, 의도, 가치판단에 따른 보도와 갈등 프레임에 대해 설명하며 정신질환 보도지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신질환자에 대한 무의식적 부정적 감정에 대해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교육 제공과 정신질환 보도지침 관련 언론 포럼 등을 통해 인지 및 행동의 변화를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신건강 보도 가이드라인 모니터링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주제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지혜 상임팀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신은정 본부장이 각각 ‘정신건강 보도 가이드라인 모니터링과 앞으로의 방향성’, ‘자살보도 권고기준의 성과와 제언’에 대해 발제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지혜 상임팀장은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의 개발 과정 및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언론 모니터링 방법, 결과를 공유했다. 또 앞으로 가이드라인과 언론보도의 방향에 대한 제언으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2.0으로의 개정, 경찰 및 기자 등 대상 정신질환 이해 향상 교육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신은정 본부장은 언론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과 자살보도 권고기준의 개발 과정 및 활동, 자살보도 권고기준이 가져다준 언론의 변화들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자살보도 권고기준의 성과를 토대로 실천 가능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언론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등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통한 인식개선에 대해 제언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올바른 언론보도를 통한 정신질환 편견 및 낙인 해소 방안 제언’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해우 단장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마인드포스트 박종언 편집국장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윤정혜 위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이진한 부회장(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SBS 시민사회부 박하정 기자 △서울특별시 이경희 정신건강과장이 참여해 개별 토론과 집단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해우 단장은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개발 이후 언론 모니터링, 언론인 대상 간담회 진행 등 가이드라인 활용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정신질환과 범죄를 연관 짓는 보도 등으로 인해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만연하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건강 영역과 언론인들이 상호 협력해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언론보도 문화를 조성하고 가이드라인의 활용이 더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심포지엄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신 정신건강 및 언론 관계자분들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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