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선정위원회는 2010년 수능시험을 본 시각장애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32일간 접수를 받았으며, 2010 수능시험 성적을 70%, 재산정도를 30% 반영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피아노전공에 진학한 김상헌(한빛맹학교),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학과에 진학한 권유진(충주성모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영어전공에 진학한 윤서향(국립서울맹학교),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학과에 진학한 안재승(강원명진학교)의 4명이다.

조현욱 미래에셋봉사단장은 “점자정보단말기가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미래에셋은 시각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희 연합회장은 “향후 시각장애인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지도자인 학생들에게 지원된 4대의 점자정보단말기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이 대폭 향상될 수 있는 한 알의 밀알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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