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캐나다 밴쿠버, 휘슬러 등지에서 개최되는 ‘2010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참가선수단 출영식이 오는 6일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윤석용 회장, 김우성 단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선수단 출영식을 갖고 오후 6시30분 출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불꽃은 불길이 되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은 45개국 1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이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5개 전 종목에 사상 최대 규모인 49명의 선수단(선수 26명, 임원 23명)을 파견하며 동메달 1개, 2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단체 종목의 사상 최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우리나라 동계장애인스포츠의 저변과 경기력 향상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장애인동계스포츠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토리노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는  알파인스키 1종목에 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바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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