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건강박람회가 처음으로 올해 열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는 ‘건강박람회2010’가 오는 5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사연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의 증가와 국민의 건강증진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가의 역량강화 필요, 미래의 신 성장동력으로써 건강산업의 활성 필요성에 따라 건강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Health시대, 내가 디자인 하는 건강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민 건강관리 능력함양 ▲전문가의 전문성 제고 ▲건강관리산업 성장 추동력 마련 3가지를 목표로 추진된다.

전시관은 건강 LIFE 진단관, 건강 LIFE 미래관, 건강 LIFE PLUS관 등 3개 전시관으로 나눠 구성된다.

건강 LIFE 진단관은 생활습관 및 질병유무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생활습관과 신체활동 등에 대한 지식습득이 관전 포인트로 건강생활습관평가와 질병검진, 체질진단, 대사증후군 검진 등을 진단할 수 있다.

건강 LIFE 미래관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 등 건강증진 정책의 개요와 비전 소개, 우수 건강증진 및 건강교육 자료 전시, 정부주제관, 선진화된 건강산업, 건강문화 소개와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 LIFE PLUS관에서는 건강을 위해 더하거나 취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정보제공과 개인별 적용 및 실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체험형 코너로 구성된다. 특히 식습관과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성교육 전시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요 이벤트로 건강 Life 퀴즈배틀과 관람객 대상으로 음주 및 흡연 간접체험, 건강상태 체크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맞춰 특집 이벤트도 마련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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