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3일 '1형 당뇨병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당뇨협회’, 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김성이)는 지난 3일 협의회 5층 중강당에서 에서 '1형 당뇨병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성이 회장, 복지사업본부 전우일 본부장, 나눔사업추진단 유진희 단장 등이 참석하였고, 당뇨협회에서는 박호영 이사장, 김광훈 회장, 안자희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심평원 건강+행복 듣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서 희귀난치성 질환 아이들을 위해 2000년부터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하였고, 2016년부터는 1형 당뇨병을 대상군에 추가하여, 병원 사회사업팀과 당뇨협회에 의뢰하여 환자발굴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 최초로 시행한 인슐린 펌프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당뇨협회의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구민정 간호사의 적극적인 자문과 의견 개진으로 국내 최초로 전자동인슐린 펌프를 환자들에게 지원하는 등 양 기관에서는 1형 당뇨병 치료비 지원사업을 오래전부터 함께 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심평원 건강+행복 듣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당뇨협회가 공동 추진기관으로 함께하게 됐으며, 올해부터는 협의회에서 선정된 1형 당뇨병 환자 치료비 지원 대상자에게는 당뇨협회가 별도로 50만 원을 추가지원하기로 하였고, 당뇨협회와 대한당뇨병연합 등이 함께 진행하는 '2024학년도 젊은 당뇨병 환자 푸른빛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에도 협의회가 참여하여 확대하게 됐다.

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비 지원을 꾸준하게 해 온 협의회와 당뇨협회의 뜻이 맞아 올해부터 더 많은 일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우일 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1형 당뇨병의 어려움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알게 되었다.” “당뇨협회에서 매년 푸른빛 희망장학금 및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는데, 협의회도 함께 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당뇨협회 박호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푸른빛 희망장학금’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학교생활 등 일상생활을 금전적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데 사회복지 공공기관인 협의회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광훈 회장은 “지원 대상자가 당뇨병 환자라는 점과 치료비 지원을 한다는 점이 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잘 맞아 기쁘다.”라고 하며 “앞으로 1형 당뇨병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사회복지 공공기관인 협의회와 함께 당뇨병 인식개선과 사회적 인프라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도 참여하는 '2024년도 당뇨병 푸른빛 희망장학금'은 1억 1000만 원이 넘는 적립금이 마무리 되어 74명의 당뇨병 환자 아이들 에게 150만 원씩 지원이 확정됐고, 장학증서 전달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13회 당뇨병 학술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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