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20여개 사회복지단체 및 시설의 추천을 받아 상반기 3만명, 하반기 7만명 등 총 10만명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새터민 가정, 시설입소 청소년 등에게 2010년 수능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EBS의 학습교재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교재를 활용해 EBS수능강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왔다.

지난 2009년에는 5만6000명의 학생들에게 17만부, 11억800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곽덕훈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은 “학습교재 구입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이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BS는 수능교재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2004년도부터 매 학기마다 농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의 중학생 2000여명에게 국어, 영어, 수학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EBS 수능강의에 대한 시각장애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일반학생과의 대학입학관련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도모하고자 매년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재 점역화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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