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0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위촉식을 갖고 1년 동안 일반인들에게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홍보대사로서 기부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호경 어린이 보호자는 “힘든 과정 속에서 ‘넌 너무나도 대견하게 모든 것을 이겨냈어. 정말 대단했어. 그리고 널 더욱 사랑하게 됐고, 너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어’라고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다른 친구들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는 보람을 느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서선원 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은 “두 아이들은 암 치료 중인 어린이가 또 다른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진정한 의미의 홍보대사”라며 “이들의 도움을 통해 홍보대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암 치료를 마치고, 건강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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