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세이브더칠드런 경기지부는 12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Change the Future 세이브더칠드런 지역아동센터 네트워크 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35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영양 발달,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자 사회복지기관과 지역의 다양한 전문기관들이 협력해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협약기관인 부천시생활체육회에서는 주 1회 체육강사 파견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성장을 지원하고,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아동상담.부모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아동 및 가족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는 주 5회 영양간식, 영양 간식 레시피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균형잡힌 성장을 돕고,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부천시보건소에서는 연 6회 식습관개선교육 진행, 비만아동 대상 비만 탈출 프로젝트, 기초체력테스트를 지원하고 세종병원에서는 연 2회 아동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김노모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회장은 “전국 4개의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50여곳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운영하고 아동의 심리정서치료, 아동권리 캠프, 미니도서관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2013년까지 운영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신체발달과 권리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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