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2월2일 시작된 가운데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활동보조인을 신고한 후보자는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전체 예비후보자 5046명(3월10일 현재) 중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사무원 외에 활동보조인을 신고한 예비후보자는 26명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2월2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지난 2월19일부터 시.도의원선거, 구시의원 및 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예비후보자 등록 시, 장애여부를 별도로 표시하는 항목은 없다”며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활동보조인을 두도록 신고한 예비후보자를 장애인후보자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서면으로 활동보조인을 신고 접수한 뒤, 중앙선관위 선거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 통계여서 사실상 장애인예비후보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월25일 개정된 공직선거법 62조에는 청각.언어장애 모든 등급, 그 밖의 장애유형은 1급부터 3급까지의 장애인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원 외에 1명의 활동보조인을 둘 수 있도록 하고 활동보조인에게는 국가가 선거사무원에 준하는 수당.실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활동보조인 신고 예비후보자 명부(3월10일 현재)>

(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통합시스템 활동보조인 신고서 등록 안 된 후보자 제외)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