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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복지시설 화재 연평균 345건…29%가 겨울철 발생소방청, 화재급증 겨울철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김희라 기자 | 승인 2023.11.30 09:36

최근 5년간 의료·복지시설에서 연평균 345건의 화재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9%는 겨울철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소방청은 의료 및 복지시설 화재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전국 의료·복지시설 대상 화재안전조사를 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복지시설의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천726건으로, 연평균 345건가량의 화재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2월∼2월) 99건(29%), 여름철(6∼8월) 90건(26%), 봄철(3∼5월) 80건(23%), 가을철(9∼11월) 76건(22%) 순이었다. 월별로는 12월(36건)에 가장 많았다.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158건(46%)으로 가장 많았다.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 103건(30%), 기계적 요인 39건(11%), 방화 5건(2%) 등이 뒤따랐다.

특히 난방 등에 의한 전력기기 사용 증가로 12월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다른 달보다 많았다.

올해 의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315건으로, 49명의 인명피해(사망 1명· 부상 48명)와 약 3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선제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전국 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조사 및 불시 화재 안전 조사를 한다.

또 각본 없는 소방 훈련을 실시해 실전에 대비하고, 의료·복지시설별 안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 안전교육을 한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 예방총괄과장은 "국민이 의료·복지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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