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이 23일 오후 5시 30분 입국해 2시간 후인 오후 7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 1층 1번 게이트 앞에서 해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5개 전 종목에 사상 최대 규모인 4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대 성적인 종합 18위를 달성했다.

특히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이 전국에 단 2곳뿐인 어려운 여건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세계적 선수들과 경기를 펼쳐 우리나라 동계장애인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캐나다 교민들과 함께 민간외교 사절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25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출전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