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이번 서울 어린이 꿈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꿈꾸는 미래 서울의 모습을 표현하는 코스프레 대회 ‘상상플레이 경연’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2023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개최하고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을 선포했다. 

이번 서울 어린이 꿈 축제에서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꿈꾸는 미래 서울의 모습을 표현하는 코스프레 대회 ‘상상플레이 경연’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기억하고 싶은 미래도시 Green 양천’을 주제로 아동들이 생각하는 양천구의 문제가 해결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는 양천의 모습을 표현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항공기 소음 문제, 교육 격차 등 양천구만의 특징적인 현안을 코스프레로 표현하고, 아동들의 시각에서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여운을 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양천구는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모습을 코스프레로 제작함으로써 경연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경연에 참여한 양천구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참여기구로, 총 16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 봉사, ‘청소년의 날’ 제정을 위한 캠페인, 정책간담회 등에 참여하며 양천구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소년참여위원회의 한 위원은 준비하면서 재미있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코스프레 경연을 통해 우리들의 권리는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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