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0개 중 6개가 평가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시행한 '제1차 평가인증' 종합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5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실시한 제1차 평가인증에서 전체어린이집 3만3499개소 중 2만9084개소가 인증에 참여했으며 이 중 60.5%인 2만255개소가 인증을 통과했다.

연도별 평가인증 추이를 보면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6년에는 2804개소(신청 4420개소)에 불과했던 인증시설이 2009년에는 7156개소(신청 9440개소)가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특히 보육시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가정보육시설은 평가인증 시행 초기에는 참여가 높지 않았으나, 매년 참여 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10개소 중 6개소 가까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한편, 복지부는 2010년부터 제2차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2차 평가인증제는 제1차에 비해 한층 강화됐다”면서 달성도가 높은 항목을 조정·통합하는 등 지표의 적절성을 보완하고 법적 기본사항 확인도 추가하였을 뿐 아니라, 신규인가 1년 미만 보육시설도 평가인증을 받도록 해 올해 말까지 전체 보육시설의 70%가 평가인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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