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전국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대회가 23일 부산에서 개최됐다.

부산시와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및 행정자치부가 함께 마련, 23일부터 2박3일 간 해운대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부·기업·시민단체간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전북 전주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담당 공무원과 센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기조강연과 주제별 워크숍, 시티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자원봉사자들 사이의 정보교환과 협력을 꾀하고, 정부·기업·시민단체간 자원봉사활동의 방향 등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자의 몫을 강조했다.

관리자 대회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의 기조강연, 아펙 홍보 비디오 상영, 박종규 기업사회공헌연구소장 특강, 우정과 연대의 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민·관·기업의 파트너십,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센터의 파트너십 관련 워크숍 진행 후 대회 선언문 채택, 지역별·분야별 모임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날에는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와 벡스코, 광안대교, 태종대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가 마련돼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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