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수련시설 서울유스호스텔(원장 최종태)은 23일 서울유스호스텔 3층 고운방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제11기 청소년운영위원회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청소년운영위원회 11기와 진행한 2차 기관장 간담회로, 2024년도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청소년운영위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운영위원들은 서울유스호스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여행하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포터즈를 모집, 한국 여행을 온 외국 청소년에게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기회가 생기길 희망했다. 또한 서울유스호스텔과 밀접한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숙박객 혜택 제공, 해외 국가와의 국제 교류, 청소년 축제 운영 등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기관장 간담회 이후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경복궁을 나들이하는 외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앞선 1차 기관장 간담회 이후 청소년운영위원회 정기 회의에서 발의된 이번 활동은 청소년운영위원들이 한복을 입고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여행하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체험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한 청소년운영위원은 ‘한복을 입으니 외국인 관광객이 먼저 다가와 인사해줬다.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유스호스텔 최종태 원장은 “1차 기관장 간담회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모니터링 의견이 대내외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2차 기관장 간담회에서 나온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또한 적극 수용해 2024년 서울유스호스텔 시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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