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크리스마스’프로그램 진행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에서는 시각장애부모 가정의 자녀(16가정 17명)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1개월간‘자녀학습지도’사업을 운영했다.

 ‘자녀학습지도’사업은 시각장애부모 가정의 자녀에게 대학생 학습도우미를 1:1로 지원 및 매칭하여 멘토링을 통한 학습 부진 및 부적응의 문제를 감소하고, 자녀들이 성장과정에서 심리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004년부터 시작됐다.

 또한 대상 자녀와 학습도우미의 참여가능 시기를 고려하여 야외체험을 실시함에 따라 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하고 상호간의 관계형성 및 신뢰관계를 도모하였다.

 최근 해당 가정을 대상으로 연말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지난 16일, 잠실에 소재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행복한 크리스마스’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연말 추억을 만들고, 가정 구성원 간 친밀감이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사단법인 깊은순종 후원금으로 구매한 학용품세트와 영신교회에서 후원해준 과자세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공함으로써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지도록 했다. 

특히,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깊은순종은‘시각장애인 자녀학습지도’사업을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총 2600만원을 후원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24년도에도‘자녀학습지도’사업을 통해 시각장애부모의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