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인아동과 지역사회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인 ‘아이마루’ 제1호를 3월 30일 개장했다.

아이마루는 ‘아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 이라는 의미로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통합실내놀이터다.

실로암시각장애인 별관 1층에 위치한 아이마루는 시각장애아동과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 균형, 감각, 창의성, 사회성 발달의 네 가지 영역을 고려했다.

개장식에 아동들과 함께 참석한 오은경 어머니는 “시각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가 혼자서 놀이터에서 놀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다”며 “아이마루에서 행복하게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마루는 5~11세의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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