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숙 단장이 이끄는 하늘 무용단이 지난 3월 27일 덕성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신명나는 풍류놀이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민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문화행사’ 일원으로 지난해 11월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홀에서 공연했던 ‘황진이’를 재구성해 아름다운 한국무용의 춤사위를 선사했다.

덕성원은 몸이 불편해 거동이 쉽지 않은 30~40명의 노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시설이다.

박호수 덕성원 원장은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 한국무용 공연을 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찾아와 멋진 공연을 해주니 고맙다”라고 감사했다.

박명숙 무용단 단장은 “하늘무용단은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주최한 것이 이번이 네 번째로 공연으로 올 때마다 어르신들께서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더욱 힘이 난다”며 “다음에 또 찾아뵙고 행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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