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서광 대표변호사는 지난 9일 공동모금회를 찾아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영갑 대표는 20년 전부터 사회의 그늘진 곳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 양로원과 장애인 시설, 여러 기부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갑 대표는 “나의 작은 실천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사회공동체가 자신들을 도와주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연대의식과 희망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무공동모금회 모금분과위원장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분들이 기업인 출신이 많았는데 의사나 변호사 등 성공한 전문직 분들의 가입이 없어 아쉬웠다”며 “김 대표의 가입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전문직 사회지도층 분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3월 18일 김일섭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장도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소사이어티 24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벤처리더스클럽 회장,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소연구소 이사장을 맡으면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현재 25명으로 총 기부 및 약정금액은 46억2500만원에 달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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