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등 1413가구의 에어컨 청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도민이 직접 제안한 광역 지자체 최초의 사업이다.

대상은 2019년과 2020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에어컨을 설치한 곳이다.

도는 이들을 찾아 에어컨 필터와 콘덴서 코일 등을 청소하고 소모품 교체한다.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공기순환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서다.

도는 19~29일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할 비영리기관·단체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2019년부터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3950가구가 혜택을 봤다.

최종일 경기도 에너지관리과장은 "에너지 취약가구를 돕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사업인 만큼, 비영리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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