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광명시는 장애인의날 기념 걷기대회 및 문화축제 ‘우리 하나되어 세상밖으로 2010’을 개최했다.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장애비장애 학생 약 4000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의 사회통합과 아울러‘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최성환 테너 외 9명으로 구성된 아가페 남성코랄팀의 성악공연과 성결대학교응원단 ‘페가수스’의 힘찬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장애.비장애 학생의 소망선언과 아울러 힘찬 걷기대회 출발 팡파레, 52사단 군악대를 필두로 시작된 걷기대회에서는 실내체육관까지 1.3km구간을 참가자들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완주해 냈다.

광장에서는 장애체험, 아로마맛사지, 케익 만들기, 네일아트 등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에 보이지 않은 벽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대한 편견과 인식이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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