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2일 시각장애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2024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을 개최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22일 S갤러리에서 시각장애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2024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을 개최했다. 

대학생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활용하여 학업을 수행하듯이 시각장애 학생들은 점자정보단말기, 확대독서기 등의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하여 학업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 대상자는 신청 시 시력의 정도, 점자의 활용 등에 따라 기기를 선택하였고, 대여 품목으로는 워드프로세서, 웹브라우저, 전자우편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 점자정보단말기(한소네6, 한소네U2),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확대독서기(아이러뷰) 등의 보조공학기기를 대여하여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대여식에는 시각장애 학생 7명이 선정돼 보조공학기기를 대여받았다.

이와 함께 대표자로 선정된 예비 대학생 이소정 양은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을 전달받으며 “공부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보조공학기기지만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보조공학기기 대여가 불가해 고민이 많았다”며 “다행스럽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대여가 가능해 보조공학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고 대학 생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 및 운영에 대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정보기기지원팀(02-880-0540~4)으로 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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