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김선우 작가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도새를 모티브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선우 작가가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를 방문했다.

김선우 작가는 사용하던 VR기기를 기증하고, 더불어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였다. 기기와 성금 모두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우 작가는 작년 3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팬들과 함께 기금을 모아 서울 사랑의열매 첫 기부를 시작하였다. 9월에는 불가리 가방 디자인에 참여하여 그린 스캐치 작품을 경매로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가입하였다. 오늘 전달한 성금까지 김선우 작가의 누적 기부금액은 1500여만원에 달한다.

김선우 작가는 “오늘이 마침 작가로 활동한 지 9년째 되는 날이다. 9년 동안 많은 이들의 도움과 믿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나 역시 누군가의 가능성을 믿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꿈을 이루는 것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나의 나눔이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사랑의열매를 방문하여 나눔리더로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꿈을 꾸고 나아가고자 하는 그림 속 도도새처럼 작가님의 꾸준한 예술활동과 나눔활동이 더욱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김선우 작가는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꿈에 관한 이야기를 적은 에세이 ‘랑데부’를 출간하였다. 해당 도서의 인세는 추후 도움이 필요한 청년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김선우 작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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