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9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2024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범준, 이하 사람사랑양천IL센터)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지역사회주민, 장애인 당사자, 활동지원사, 유관기관 종사자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2023년 주요성과와 24년의 운영방향 및 사업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배리어프리 영화를 관람하는 미니영화제를 진행했다.

설명회를 통해 자립생활1팀에서 추진하는 ‘양천장애인 유권자 연대’, ‘개인별 자립지원’, ‘피플퍼스트’, ‘동료상담’, ‘장애인복지일자리’, 자립생활2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탈시설자립생활팀에서 추진하는 ‘자립생활주택’, ‘발달장애인돌봄지원서비스’, 사무행정팀에서 추진하는 ‘홍보’, ‘국제교류’,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에서 추진하는 ‘장애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 ‘발전기’ 등 사람사랑양천IL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미니영화제를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 2편(반짝반짝두근두근, 두 개의 빛), 비주류 계층을 향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광고’, 양천피플퍼스트의 오사카피플퍼스트대회 참가를 기록한 ‘양천피플퍼스트오사카 브이로그’, 마지막으로 탈시설 당사자 종렬씨의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 ‘종렬씨의 눈물’을 시청하였다. 미니영화제는 종렬씨가 직접 작사한 랩인 ‘자립하자’의 후렴구를 연호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장애인 당사자 A씨는 “앞으로도 동료상담, 발전기 공연 등 센터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졌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 B씨는 “함께 영화를 보며 웃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람사랑양천CIL 김범준 소장은 “함께 참여하고 목소리 내주시는 모든 분들이 다 우리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자립생활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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