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ABA부모대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은 ‘ABA부모대학’의 2024년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응용행동분석(ABA)은 발달장애아동의 교육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근거 기반 교육방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의 특수교육청에서 ABA 교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2곳의 발달장애인거점병원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0개의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지정·운영하며, ABA 교육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영유아기에 집중적인 ABA 교육을 진행하면 문제 행동의 사전 예방이나 조기 해결에 도움이 된다. 청소년기 이상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 개선과 양적 성장을 위해서도 효과적이며, 일상생활 교육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마음복지관 ‘ABA부모대학’은 부모가 직접 자녀를 ABA 방식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국제행동분석가(BCBA)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00여명의 발달장애아동 부모가 ABA 교육을 수강했다.

이번 교육은 ABA 기본이론과 문제행동 중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사례와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론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한 해 교육 후 실습교육을 진행하는데 ABA 전문가가 직접 자녀와 함께 1:1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이론교육은 2024년 3월 19일부터 10주간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개별 컨설팅이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어 자녀 교육 시 다양한 어려움을 상담하는 맞춤형 부모코칭도 이뤄진다. 수강생은 선착순 모집이며, 관련 문의는 한마음복지관 기능강화실로 하면 된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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