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자긍심 고취 등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확대하고자 지역주민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표어 및 UCC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21일 양천문화회관 리더스클럽에서 진행한다.

19일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부지사와 연계해 복지관 강당에서 성인 지적․자폐성장애인의 고용안정을 위한 중증장애인 취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중증장애인 취업전략 세미나는 기존 신체장애인 중심의 취업교육을 탈피해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장애정도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지적․ 자폐성 장애인 및 부모, 특수학교 관계자, 관련 종사자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증장애인 당사자의 직업적 역량강화와 취업준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애발생을 최소화 하고 예방할 수 있는 특별 교육으로 ‘뇌졸중 예방 교육’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에는 홍익병원 재활전문의와 물리치료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진행되며, 뇌졸중 발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뇌졸중 발생 후 건강관리 방법 등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되며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양천지역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평소 여행을 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봄맞이 나들이를 오는 22일에 실시한다.

이번 나들이에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ONE 하나 더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진행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주)현대엔지니어링에서 후원한다.

나들이에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 80여명과 자원봉사자 40여명 등 총 12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성인 지적․자폐성장애인의 재활증진을 돕기 위한 등반대회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당일에 개최된다.

중증장애인 재활증진 등반대회는 관악산에서 개최되며, 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지적․자폐성 장애인 4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취업한 장애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되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취업전략에 대해 배우는 멘티-멘토 행사도 같이 열릴 예정이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함으로 더불어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16일에는 행복한세상백화점 임직원과 함께 백화점 뒤편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복지관을 이용 또는 방문하는 장애인 500명에게 장애인의 날 기념 떡나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신선설농탕에서는 19일 복지관 식당에서 장애인 250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한편 양천장애인복지관은 2010년 한 해 동안 25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3만여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특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문의는 복지관(02-2061-2500)으로 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