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올해 대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작년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52곳에 맞춤형 컨설팅을 했고, 그 결과 388개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올해엔 대상을 늘리는 것은 물론, 기업 여건에 맞게 기본형과 심화형 등 유형을 나눠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에서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찾거나 직무에 적합한 인력을 찾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고용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의 민간 기업은 법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현재 민간기업의 의무고용률은 3.1%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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